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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인스님 북 콘서트’ - 몽골의 페미니스트 왕비들 후기(3/2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3.23

‘해인스님 북 콘서트’ - 몽골의 페미니스트 왕비들


박재영 대학생 기자


페미니즘(feminism), 21세기 여성인권과 관련해서 어김없이 화두로 떠오르는 중요한 이론이다. 오늘날 페미니즘은 어떤 색깔로 볼 것인지에 있어서 그 성향이 상이하게 나타난다. 가령 여성의 인권 신장을 주창하며 여성의 사회적 진출 성공과 과거 여성과 관련된 안 좋은 관습을 막기 위해서 페미니즘은 중요한 주장이 된다. 그러나 오늘날 여성을 위한 정책이 정체성을 알지 못할 정도로 황폐해져간다면 남들에게 비판을 받기 십상이다. 정말로 여성의 인권이 신장되고 여성억압이 사라지길 원한다면 해인스님이야말로 그 길을 걷는 것이라 생각된다. 해인스님은 현재 사회에서 말하는 페미니즘과는 다른 시각에서 보고 있었다. 몽골의 페미니스트 왕비들이란 책에는 주로 해인스님이 생각하는 페미니즘 사상이 아주 세세하게 드러나 있었다.



 


콘서트의 진행은 총 1명의 사회(김형기 경북대 교수)5명의 패널(해인 스님, 김영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회장, 윤용섭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 조주현 금오공대 교수, 최미화 매일신문 심의실장)들로 구성되었다. 패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페미니즘을 바라보는 시각을 얘기하며 소통을 이루어 갔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현 세대의 여성인권이 억압되어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가로 막히고 있다는 주장이다. 주장의 세 가지 원인은 극심한 자본주의 현상과 과거 유교적 색채가 강하다는 점, 도시화에 따른 지방의 여성인권 퇴조다. 해인스님은 칭기즈칸의 리더십을 얘기하면서 여성의 인권이 살아나고 여성에게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진정한 페미니즘이라고 얘기하였다. 몽골의 여성들은 모두 활기 넘치고 기개가 있으며 몽골의 왕비들은 칭기즈칸의 리더십을 통해 그 영향을 받았다고 얘기하였다. 또한 오늘날 여성들이 자부심을 갖고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성뿐만이 아니라 여성들의 가치관과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고 해인스님은 말하였다.


 


이날 북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비단 여성과 남성의 가치관도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치·경제적으로 격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감이 되는 부분은 국가적인 차원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방의 사회경제적 격차가 줄이는데 있어서도 중요하다. 인권의 문제는 단지 과거 악습과 가치관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방의 정치적 다양성과 경제적 격차를 줄이면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레퍼런스가 오고 갈 수 있다. 이날의 대화가 의미 깊듯이 앞으로도 인권과 관련하여 사회적 합의의 많은 시도를 기대한다.


※ 박재영 대학생 기자(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4학년)는 현재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학생 리더십 현장실습생'으로 SNS 홍보업무를 서포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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